도봉구 30일까지 대상자 모집
서울 도봉구가 각종 사회 부적응으로 삶의 목표를 잃은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도봉구는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출이나 범죄 폭력피해, 사회적 차별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0년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업 스트레스와 각종 문제로 사회적응과 자립훈련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생계, 의료, 학업,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게 된다.
신청자는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사 등 누구나 가능하고, 가출 등으로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실제 거주 지역을 관할하는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1부와 청소년이 속한 가구의 소득 및 재산관계 서류는 월급명세서, 자동차등록증 사본, 전·월세 계약서, 부채증명서 등이다. 접수된 신청서는 특별지원 청소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 청소년을 선정한다.
최정숙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지원 사업은 가출과 폭력 등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받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