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도심 전역에 사계절 장미꽃이 만발하고 꽃향기로 넘쳐날 ‘장미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5개 구·군을 통해 장미를 심을 만한 울타리, 도로변, 하천변, 학교주변 등을 조사하고, 식재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품종도 일반 장미와 함께 봄, 여름, 가을에 꽃이 피는 종류를 선정해 심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까지 추진한 ‘덩굴식물 100만포기 식재사업’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 무성한 덩굴식물의 앞쪽에 장미를 심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6-1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