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동구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로비에서 고재득 구청장 등 구청 직원들이 받은 난과 화초 400여점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70%까지 할인해서 파는 ‘축하의 난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행사를 연다. 구는 이번 행사에 호접란과 동양란(춘란, 풍란 등), 소나무 분재, 고무나무 분재 등 300~400개의 난과 화초를 기부받아 1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고 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구청에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직원들이 먼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7-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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