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 예정인 송도국제학교(채드윅 인터내셔널)가 내국인 학생 정원 가운데 20%를 인천 거주 학생으로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전체 정원 2080명 가운데 최대 30%(624명)까지 모집할 수 있는 내국인 학생의 20%(124명)를 인천에 사는 초·중·고교생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인천 거주 학생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것이다.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최종 승인을 받은 대구국제학교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문을 여는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는 올해 개교와 함께 유치원부터 7학년(K-7)까지 260명을 우선 모집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07-21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