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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옛청사 5년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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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낮아 수차례 매각 무산

대구 대명동에 있는 옛 달성군 청사가 5년째 팔리지 않아 달성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건물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변 상권을 슬럼화시켜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높다.

29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월 청사를 달성군 논공면 신청사로 옮긴 뒤 지금까지 옛 청사와 부지(6197.7㎡)가 팔리지 않고 있다. 달성군은 2004년 12월부터 감정가 179억 7995만원인 이 건물을 팔기 위해 내놓았다.

2005년과 2006년 2년간 여덟 차례에 걸쳐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입 희망자가 없어 유찰됐다. 달성군은 2007년 1월 모 업체와 감정가보다 20% 정도 싼 145억원에 매각하는 수의계약을 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계약금 14억원만 낸채 잔금 131억원과 연체 이자 28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다.

이후 수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경기부진에다 청사 부지가 1종 일반주거지역이라서 4층 이하 건물만 지을 수 있게 규제를 받아 팔리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달성군 옛 청사는 지하철 1호선 역세권에 있어 입지여건은 좋은 편이나 근린상업지가 전체 부지의 30%에도 미치지 못해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매각이 추진 중이지만 이 같은 이유로 팔릴지는 미지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07-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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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