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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친환경 쌀 급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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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마다 친환경 무상급식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대문구가 서울시 최초로 다음 달부터 중학교 급식에 친환경 쌀을 지원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예산 5800만원을 들여 중학교 9곳에 정부양곡 대신 친환경 쌀을 지원하기로 했다. 친환경 쌀(20㎏ 5만 3000원)을 희망하는 학교에 기존 정부미 값 3만원에서 추가되는 구입비 2만 3000원을 구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서연·신연·연북·연희·인왕·홍은·명지·이대부속중·동명여중 등 9곳으로 총 8827명이 지원받는다. 구 전체 중학생의 82%에 해당한다.

구는 지난 2월17일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친환경 쌀 지원을 위해 지난 5~6월 지역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자매결연도시 전북 완주군과 친환경 급식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 10곳에 친환경 급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먹을거리 교육 및 실습, 친환경 텃밭 가꾸기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친환경 현장 체험단을 구성해 완주군 친환경 농업단지를 방문·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모내기, 벼베기를 손수 해 봄으로써 친환경 쌀에 대한 자연스러운 믿음과 애정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올해 친환경 급식 예산 6억원을 확보하고 금화·연희·홍연초 등 14개 초등학교와 21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비롯한 친환경 채소와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친환경 쌀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청, 학교, 공급업체와 연계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8-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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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