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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물 부산 공급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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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남강댐 물 부산 공급 사업과 관련, 정부가 내년도 예산 배정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한나라당 유재중(부산 수영구) 의원은 8일 “기획재정부에 광역상수도 설계비 및 공사비 50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는지 질의한 결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기재부는 ‘사업주체 간 미합의’를 이유로 들었는데 이는 경상남도가 이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부산시당과 부산시는 이에 따라 국회 예결특위 위원과 국토 해양위원, 재부 진주향우회 등 시민단체 등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경남도와 진주·사천 출신 국회의원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방침이다.

유 의원은 “경남도만 설득하면 정부는 곧바로 예산을 배정한다는 입장”이라며 “광역상수도 문제는 이제 중앙부처의 손을 떠나 부산과 경남의 문제가 된 만큼 경남도와 도민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직 기재부의 예산 미반영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실무진이 검토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토부의 사업추진 의지가 명확한 만큼 앞으로 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9-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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