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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해남부 폐선철도 관광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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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역~송정역 구간… 레일바이크 도입 등 검토

오는 2014년 폐선 예정인 동해남부선 철도 부산지역 노선에 대한 관광자원화가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14년 폐선 예정인 해운대구 내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에 관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이 예정된 구간은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 부근 우동역~ 동부산관광단지 입구 송정역에 이르는 구간으로 길이 11.3㎞, 면적 44만 650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폐선부지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남부선 폐선구간의 철도부지 및 철도시설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이 부지의 선로를 활용해 관광열차나 레일바이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구간은 해안가 절벽을 따라 운행하는 뛰어난 경관 특성을 갖추고 있어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관광열차가 운행되면 인근 동부산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수요 활성화는 물론 해운대 일대의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내년 4월쯤 마무리한 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2014년부터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9-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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