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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장 또 무산… 울릉 주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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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지역의 최대 숙원인 경비행장 건설 사업이 정부에 의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16일 울릉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울릉 경비행장 예비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최근 용역 보고회에서 울릉 경비행장 건설 사업의 경우 비용 편익비(B/C) 0.77, 종합 분석(AHP) 0.43으로 나타나 각각 기준치 1.0, 0.5에 미달해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사업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행장 건설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대형 중장기 사업의 경우 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울릉군과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울릉 녹색섬 건설 등과 관련해 경비행장 건설은 당연히 추진돼야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울릉군지회 등 지역 16개 사회단체들은 이날부터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울릉군과 군의회도 사회단체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장단협의회 등 외부 단체와 연대하는 등 울릉 경비행장 건설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

군은 1차로 올해 말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해 그 결과를 청와대와 재정부, 국토부, 국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조만간 경비행장 건설의 필요성과 타당성, 울릉도의 지리·위치 상 안보 및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청와대와 관련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1978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울릉 경비행장 건설 사업이 첫 거론된 이후 정부에 의해 몇 차례 관련 사업이 검토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면서 “이는 울릉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번에도 사동리 일대를 경비행장 건설 후보지로 선정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경비행장 건설을 울릉도 신항 2단계 건설 공사와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혀 놓고 뒤늦게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변했다.

울릉군 관계자도 “경비행장 건설을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초 울릉 경비행장 건설 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총 6400억원 정도를 들여 50~60인승 소형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길이 1200m, 폭 50∼60m 규모의 경비행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12-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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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