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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구도심 유럽형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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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서는 앞으로 신도시 개발이 억제되는 대신 구도심 재생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구도심 공동화와 슬럼화를 막기 위해 앞으로 택지개발 등 신도시 개발 사업의 승인이나 인가를 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신시가지나 신도시 개발로 외연이 확대되면서 구도심의 인구 유출과 상권 몰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선 시·군이 신규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도지사와 지구 지정, 개발 계획 승인, 관계 부서 협의, 실시 계획 승인 등 여러 단계의 승인·인가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이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도는 특히 신도시 개발보다는 유럽 등 선진국의 사례를 도입해 구도심 재생 사업으로 방향을 바꿀 방침이다. 구도심 재생과 활성화를 촉진시켜 신도시 쪽으로 빠져나간 인구를 다시 불러들이고 양 지역이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의 전통문화도시 개발, 익산 역세권 개발 등 지역별 구도심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12-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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