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과 울산시가 각각 7억원과 5억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박물관 1층에 101.72㎡ 규모의 회전 영상관을 설치한다. 화면이 원형의 벽을 따라 360도로 회전한다.
또 내년에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영상을 추가로 만들어 상영하고, 지역 주력산업 가운데 자동차나 조선 분야의 영상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
박물관추진단 관계자는 “당초 울산박물관에는 영상관을 설치할 계획이 없었으나 지역 산업의 역사를 보여줄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첨단 영상관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영상물 제작을 위해 지역 기업체의 참여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