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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자작詩로 제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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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50여명 간담회서 낭송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가 제주도에 자작시 한편을 선사했다. 제주 4·3사건 제63주년 희생자 위령제 참석차 3일 제주를 방문한 김 총리는 우근민 제주지사 등 지역 인사 50여명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제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직접 지은 시 한편을 읊었다.

김 총리는 시에서 “웅혼한 대륙을 달려온 반도의 끝자락/푸른 바다를 넘어 우뚝 솟은 한라의 영봉/그 아래 펼쳐진 우리의 삶이 낙원의 삶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누가 제주를 그저 우리 대한의 사랑스러운 막내라고 하는가/누가 그저 제주가 없었더라면 대한이 얼마나 허전했으랴 하는가/아니다/제주는 저 넓은 대양을,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파수꾼이다, 얼굴이다.” 등의 시구로 제주를 ‘예찬’했다.


제주 4·3사건 아물지 않은 상처
제63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가 열린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 희생자 표석 앞에서 유족들이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은 채 제를 올리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한편 김 총리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절차적 미숙함은 죄송하지만 해군기지 건설은 국가안보상 반드시 필요하고, 영리 병원 역시 제주도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최대한 노력해 4월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1-04-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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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