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50여명 간담회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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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시에서 “웅혼한 대륙을 달려온 반도의 끝자락/푸른 바다를 넘어 우뚝 솟은 한라의 영봉/그 아래 펼쳐진 우리의 삶이 낙원의 삶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누가 제주를 그저 우리 대한의 사랑스러운 막내라고 하는가/누가 그저 제주가 없었더라면 대한이 얼마나 허전했으랴 하는가/아니다/제주는 저 넓은 대양을,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파수꾼이다, 얼굴이다.” 등의 시구로 제주를 ‘예찬’했다.
제주 4·3사건 아물지 않은 상처 제63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가 열린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 희생자 표석 앞에서 유족들이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은 채 제를 올리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
김 총리는 “절차적 미숙함은 죄송하지만 해군기지 건설은 국가안보상 반드시 필요하고, 영리 병원 역시 제주도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최대한 노력해 4월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1-04-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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