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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지상고가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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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 방식이 지상고가 경전철에서 노면전철 또는 모노레일 등으로 바뀔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5년 도시철도 2호선을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으로 결정했으나 도시 미관을 해치고, 소음 등의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6년 만에 폐기했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추진위원회’를 구성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가 고려 중인 노면전철은 별도의 역사 등 기반시설 설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사업비가 지상고가보다 최대 50% 이상 적게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기존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수정해야 하고, 신속성이나 정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함께 따른다.

모노레일은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에 비해 도시 미관에 대한 영향을 줄이며 기존 교통체계도 유지할 수 있으나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과 근본적인 차이가 없으며, 지하 터파기를 최소화하는 저심도 지하 경전철은 추가 비용을 안아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4-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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