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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새옷 덕유산 비경에 홀리고 전통방식 그대로 ‘어죽’ 입맛 훔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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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무주 백배 즐기기

전북 무주군은 ‘천 가지 풍경에서 천 가지 감동’을 받는 관광지로 알려져 왔다. 그만큼 백두대간의 빼어난 풍광이 어우러진 명산, 명소가 많다.


무주구천동 계곡





●올여름 피서는 구천동 33경으로

‘관광무주’의 명성이 한때 시들해지는 듯했지만 태권도공원 유치, 다양한 볼거리 테마 개발로 다시 옛 영화를 되찾고 있다.

덕유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해발 1614m의 향적봉이 주산이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이면 수려한 설경이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구천동 계곡은 국내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 구천동 33경은 우리나라 경승지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계곡 휴양지로 꼽힌다. 계곡은 나제통문을 지나 덕유산 향적봉까지 36㎞에 걸쳐 펼쳐진다. 유리알처럼 맑은 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소(沼)와 담(潭), 폭포가 되어 흐른다.

해발 1034m 적상산은 기봉인 향로봉을 중심으로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등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가을이면 여인네 치마폭처럼 붉은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분지에는 양수발전소 상부 댐인 산정호수와 적산산성, 안국사 등 문화유적이 있다.


무주와인동굴 시음행사

●‘반디랜드’ ‘머루와인 동굴’ 체험학습

‘반디랜드’는 생태자연학습장이다. 곤충박물관과 자연학교, 식물원, 천문대, 청소년수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별이 쏟아지는 집과 숙박시설인 통나무집 등 다양한 관찰·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다.

‘머루와인 동굴’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무주양수발전소 작업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본래는 머루와인의 숙성, 저장, 판매공간이다. 와인하우스와 270m에 이르는 머루와인 비밀의 문 등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시설이다.

청정지역 무주는 특색이 가득한 먹을거리도 자랑이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 수확한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산나물은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산채정식과 비빔밥은 시골 인심을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산채정식에는 취나물, 두릅, 고사리, 버섯 등 30여 가지 이상의 찬이 밥상에 올라서 입과 눈을 즐겁게 한다.

●별미 친환경 산채정식 시골인심 가득

얼큰한 어죽도 무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 어죽은 냇가에 가마솥을 걸고 민물고기를 끓여 먹으면서 유래된 이 지역의 토속음식이다. 청정수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민물고기에 찹쌀과 갖은 양념을 넣어 끓인 보양식이다.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글 사진 무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1-06-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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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