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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유네스코 ‘세계 책 수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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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추진하며 앞섰다고 자부하는 파주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정부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책의 도시 파주시의 경우 책축제와 대규모 출판단지 등 규모적인 면에서 벗어나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안병용 시장의 임기 중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1995년부터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한 후 성공적인 경험을 알리기 위해 매년 세계의 도시를 대상으로 세계 책의 수도를 정하고 있다. 2001년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2009년 레바논의 베이루트, 2010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올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12개 도시가 뽑혔다.

의정부시는 책의 도시 조성과 관련,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모든 자치센터에 작은도서관과 24시간 운영되는 북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장소 등에는 14개의 북카페와 열린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 버스정류장, 공원 벤치 등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안 시장은 “임기 중 최종 목표는 유네스코 책의 수도로 선정되는 것”이라며 “규모가 아닌 실천하는 책 읽기 방식을 통해 책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9-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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