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등 분야 ‘재능 나눔 풀’ 구성
전북 지역 민간 전문가들이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마케팅, 회계, 노무 등 10여개 분야의 전문가들은 ‘재능 나눔 풀’을 구성해 사회적 기업의 자립 기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들은 도내 사회적 기업의 판로 개척, 홍보, 상품 분석, 유통 등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보완해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판매를 증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기업과 분야별 실무 전문가를 연결하는 ‘원포인트 경영 상담회’를 11월에 열기로 했다.
전북도 역시 재정 지원과 함께 온라인 입점, 수출 등 사회적 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들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사회적 기업의 애로를 해결해주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사업 초기에 부족한 인력이나 자본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들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1-10-1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