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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 노동조합이 8일 김광재 이사장의 퇴진 투쟁에 나섰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일부 기능을 법인화한 한국임업진흥원 전환신청 공무원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공단의 노사 간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7월 ‘201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무색케했다. 노조가 8일 과천청사 운동장에서 개최한 임금협약 체결 촉구 조합원 임시총회에는 전체 조합원(1100명)의 60% 이상이 참가했다. 사측이 불법집회임을 고지했지만 노조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특히 본사와 충청본부 조합원의 참가율이 높았다. 공단 관계자는 “임금협약은 명분에 불과하다.”면서 “임시총회를 왜 국토부가 있는 과천에서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노조가 김 이사장의 소통 부재 및 독단적인 공단 경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노조 간부 3명은 이날 삭발을 감행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노조가 3차례 조정을 통해 중노위의 중재를 수용한 지난달 30일 전 직원에게 발송한 CEO 경영혁신레터에서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가 생각납니다. 열심히 일하며 겨울 식량을 비축하는 개미 옆에서 계속 놀다가 얼어죽는 베짱이”라고 노조 전임자들을 질타했다. 이어 “노조 집행부의 막가는 행동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직원들은 무엇을 원하냐.”면서 “동물농장 빅브러더를 마지 못해 따라가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를 두고 ‘빅브러더’는 “김 이사장 본인”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사장이 존재감이 없는 노조를 자극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CEO의 의중이 공개된 상황에서 속도조절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2011-12-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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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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