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생태체험관 새 보금자리로
일본산 돌고래 자매가 다음 달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다.울산 남구는 다음 달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 고래박물관에서 다섯 살 된 암컷 돌고래 2마리(1억 4000만원)를 들여온다고 25일 밝혔다. 몸길이 2.2~2.6m인 돌고래 자매는 이달 말 완공되는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 풀장에서 1개월가량 적응훈련을 마친 뒤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고래생태체험관은 이달 말 보조 풀장까지 갖추면 앞으로 다이지 고래박물관처럼 돌고래를 길들여 키우는 순치 기능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래생태체험관은 2009년 11월 24일 개관한 이후 인근 고래박물관, 장생포항에서 운항하는 고래탐사 관광선인 고래바다여행선 등과 함께 고래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1-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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