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도우미·파견 강사 등 새달부터 7개월간 활동
영등포구는 근로의욕과 능력을 갖고도 기회를 잡지 못한 노인을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2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3개 분야에서 노인 151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기초노령연급 수급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노인은 다음 달부터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하루 3~4시간씩 주 3~4회 근무한다. 보수는 1인당 월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10일까지 본인 사진 2장과 건강보험증 사본, 기초노령연금 수급통장을 갖고 노인종합복지관 등 각종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구 노인복지과(2670-3401)에 문의해도 좋다.
조길형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감과 소득을 함께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2-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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