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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촌에서 해녀의 삶 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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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하도리 일대 생태박물관으로 조성

제주 해녀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지붕 없는 ‘해녀생태박물관’이 생긴다.

제주도는 해녀박물관이 있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일대를 실제 해녀의 생활상, 문화, 역사를 체험하는 해녀생태박물관으로 조성해 새로운 생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나가기 위해 배에 오르는 모습.
제주해녀박물관 제공
이를 위해 이달 중 전문 기관에 7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맡기고 10월 말까지 생태박물관 조성 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도는 가족과 함께하는 해녀마을 체험과 전문가 학술조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해녀와 함께 숙식하며 ‘바릇잡이’(수산물 채취)와 ‘갯담’(원담)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갯담은 움푹 팬 해안가에 돌로 낮은 담을 둥그렇게 쌓아서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해 물고기를 잡는 원시적인 어로 방법이다.

해녀박물관과 연계해 해녀나 강사에게 물질을 배우는 장·단기 교육도 운영한다. 현재 남아있는 불턱(해녀들이 물질하면서 옷을 갈아입거나 쉬던 장소) 8곳, 신당(신을 모신 곳) 5곳, 제주도 기념물 제24호인 별방진(왜구를 막기 위해 해안에 쌓은 성곽) 등 해녀와 관련된 유산을 활용한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2-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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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