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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국민체육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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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억 투입 내년 4월 완공 수영장·체력단련실 등 입주

부산 연제구의 숙원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뜬다.


8일 기공식이 열리는 부산 연제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총 147억원이 투입돼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연제구 제공
부산 연제구는 8일 오후 2시 연산1동 연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국민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총 147억원(기금 30억원, 시 보조금 30억원, 특별교부세 7억원, 구비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지며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에 25m짜리 8레인의 수영장과 유아수영장이, 1층에 주차장과 관리사무실 및 카페가, 2층에 다목적 체육관과 체력단련실이 들어선다. 3층에는 다목적실 등이 설치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실시설계, 주민 공청회, 인·허가 등의 절차를 밟아 왔다.

구는 앞서 부지 선정과 관련한 용역 결과 학교 운동장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면 부지 매입비가 70여억원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체육시설보다 이용요금이 저렴해져 경제성이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구는 주변 여건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연동초교 운동장에 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위준 구청장은 “연제구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구민의 생활체육 및 레저 활동의 참여 여건을 개선하고 균형적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연동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2-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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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