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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기술박물관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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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경제·문화·교육계 등 각계각층이 국립 산업기술박물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대한민국 산업기술 60년사를 정리·보존·전시하고, 첨단 신기술 홍보·체험 등을 통해 산업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산업기술박물관 건립(2015~2020년)을 추진하고 있다. 10만여㎡ 부지에 4500억원을 들인다.

울산에서는 13일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지역의 각계각층이 모여 국립 산업기술박물관 울산유치 범시민운동본부(위원장 최일학 울산상의회장) 출범식을 갖는다. 울산대 자전거 원정대(학생 5명)는 산업기술박물관 유치 기원 국토종단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박물관 유치전에는 경북, 전남, 경남 창원, 경기 수원 등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울산이 국가기간산업 발전과 관련한 각종 현장과 실물자료 및 문서자료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연간 수출 1000억 달러를 올해 최초로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2-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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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