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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2동엔 꽃향기 아파트 금호1가동엔 녹색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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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주민참여형 1동 1마을’ 추진

성동구가 동별 특성을 살려 동네를 개성 있게 꾸미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전체 17개 동별 특성에 맞는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1동 1마을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재득 구청장은 지난달 27일부터 각 동을 돌며 주민자치위원들과 지역의 특화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은 동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템을 정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꾸미는 것이다.

행당2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꽃향기 나는 정감 있는 아파트 만들기’를 시작한다. 아파트 베란다와 쉼터, 단지에 꽃 가꾸기 홍보, 자치회관 꽃묘 가꾸기 강좌를 통해 실현할 예정이다.

이웃끼리 인사하기와 아파트 단지별 친선 족구대회 실시 등을 통해 단절돼 가는 아파트 이웃 간 소통도 확대한다.

금호1가동은 재활용 상설 판매장 ‘보물단지’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녹색마을 공동체’를 만든다. 보물단지 매장 옆에 북카페형 도서관을 만들어 친환경 되살림 체험 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상자 텃밭 보급, 녹색마을 축제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성수2가 제1동은 밀집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송정동은 ‘시(詩)와 장미가 있는 송정 제방 특화거리 조성’을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고 구청장은 “마을 공동체 사업은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해 정감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사람 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가꾸는 이 사업이 모든 지역에서 열매를 맺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2-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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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