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투표 강권’은 사과
우근민 제주지사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둘러싸고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강하게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에게 과도하게 투표 참여를 권유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우 지사는 제주도가 지불해야 할 행정전화비 총액은 170억 2600만원이며 KT가 이사회를 거쳐 애초 요금보다 41억 6000만원을 감액해줬다고 밝혔다.
7대 자연경관 후보지별로 총투표 건수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이 시작될 때 정해진 원칙이고 캠페인을 진행한 뉴세븐원더스 재단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2-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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