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직업분류검사 실시
서울 성동구가 청년 구직자들에게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직업 적성검사를 실시한다.구는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20~30대 취업 준비자와 이직 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직업카드 분류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분류 검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청년 취업을 활성화하고, 구직자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 검사는 직업에 대한 심리검사를 통해 구직자의 성격 유형과 직업을 매칭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구직자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게 했다.
구 취업정보은행 소속 전문상담사가 10~12명의 소규모 집단을 구성해 검사를 실시한 뒤 검사결과 해석은 물론 개인별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도 친절하게 해준다.
앞서 구는 지난 5일 공공일자리에 참여하는 청년 공공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 적성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직업분류 카드검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흥미와 성향에 적합한 알짜 직업을 찾아주고, 이와 관련된 직업군에 대해 지속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해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할 때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3-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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