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귀촌인 13%뿐… 수도권 인구 지방 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日오염수 문제 잊혔지만 고물가에 지갑 안 열어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추석연휴 30만명 제주로… 1000만명 눈앞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조선 최고관청 ‘의정부’ 터 시민품으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충북 ‘6900여 언어 박물관’ 건립 추진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충북도가 세계의 다양한 언어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 세계언어문화박물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 차원에서 소중한 언어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취지다.

도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한 세계언어문화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이 끝나는 대로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 건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격 상승과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문화수준 향상 등을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세계언어문화박물관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개발해 정부가 박물관 건립을 추진토록 한 뒤 이를 충북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청주에서 인쇄됐고,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약수로 유명한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를 방문해 한글 창제에 몰두하는 등 언어, 문자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충북 지역 건립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

도가 구상하는 박물관 규모와 사업비는 총면적 8000㎡에 420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에 기본 설계를 시작하면 2015년쯤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국비를 들여 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경우 도는 100억원 상당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도 권영주 문화산업팀장은 “인류의 언어문화 유산을 공유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세계언어문화박물관을 지을 경우 국제사회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언어는 6900여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2-05-11 15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