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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통합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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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부상자회 등 3곳 갈등

5·18 32주년을 맞은 올해도 5월단체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5·18구속부상자회(회원수 1400~1500명), 부상자회(200~250명), 유족회(100~150명) 등 3개 단체의 내부 갈등이 해소되지 못한 탓이다. 그 결과 시민들은 ‘5월’에 등을 돌리고 있다. ‘대동 화합’이란 ‘5월 정신’이 관련 단체 간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회원수가 가장 많은 구속부상자회가 ‘5·18유공자회공법단체설립추진위원회’(공추위)를 구성했다.

공추위는 지난해 총회에서 ‘5·18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안’(개정안)을 마련하고, 같은 해 12월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했다.

유족회와 부상자회는 공추위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구속부상자회는 ‘선 공법단체 구성, 후 3단체 통합’을 내세웠다. 나머지 유족회 등은 ‘공추위 해산’과 ‘선 통합, 후 입법’으로 맞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2-05-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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