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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벌써부터 동계올림픽 숙박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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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복선전철 효과 등 시설 추가 건립 시급

서울~강릉 간 복선전철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강원 강릉지역에 대단위 숙박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릉시는 29일 동계올림픽과 복선전철 이후 몰려드는 관광객 수용을 위해 경포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숙박시설을 추가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포지역에는 ㈜승산의 라카이 샌드파인 콘도가 300실 규모로 다음 달 말 오픈할 예정이고, 현대중공업이 2000억원을 들여 160실 규모의 호텔을 강문동 일대 5만 2830㎡에 지하 3층 지상 17층으로 신축할 계획이어서 경포지역의 만성적 숙박난은 어느 정도 해결될 전망이다.

하지만 평창올림픽과 서울~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개통 등을 감안하면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해 콘도 등 대규모 시설의 추가 조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여름철에만 ‘반짝 개장’하는 강릉 경포비치리조트(옛 효산콘도)의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민들도 “강릉이 동계올림픽 개최와 복선전철, 남부권의 비철금속단지 등 역동적으로 발전하지만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대규모 숙박시설의 추가 조성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포비치리조트 재개발이 이뤄지는 등 경포지역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조성되면 앞으로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5-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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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