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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약엑스포 대행업체 선정 평가위원 명단 유출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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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7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 대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평가위원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유출자 등을 찾아내기 위해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현철 도 감사관은 “지난달 29일 사업비 82억원 규모의 산청의약엑스포 행사실행계획 및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예비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한 결과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 감사반은 제보자가 실명으로 밝힌 예비평가위원 13명의 이름을 대조한 결과 실제 예비평가 위원(전체 32명) 명단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명단유출 책임을 물어 엑스포 조직위원회 실무기획팀장과 예비평가위원 전원을 교체했다. 도 감사반은 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사무처장을 비롯한 조직위 공무원 6명과 제안서를 제출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출 경위를 조사했으나 이들이 유출사실을 모두 부인함에 따라 정확한 유출경위와 유출자 등을 찾아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06-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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