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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불모지, 텃밭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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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장애인단체 등에 분양

서울 종로구 동숭동 낙산 아래 쓰레기로 가득 차 있던 불모지가 주민들이 직접 일구는 텃밭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동숭동 50-94 일대 172.6㎡ 크기의 지역에 ‘낙산 아래 열린 텃밭’을 조성해 12일 개장식을 한다고 밝혔다. 제대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각종 쓰레기 투기와 악취 때문에 주민 불만이 많았던 곳이다. 구와 동숭·이화·연건동을 통합 관리하는 이화동 주민센터, 이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부터 텃밭 조성 작업을 진행, 무려 1.5t 트럭 25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이화동 주민센터는 장애인단체와 주민에게 20구획을 분양했고 앞으로 열무와 오이 등 각종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수확한 채소는 경로당과 저소득 노인에게 제공해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화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악취도 사라지고 우범 지대로 남아 있던 산 아래 지역이 깨끗한 텃밭으로 바뀌어 주민들에게 더할 수 없는 기쁨을 안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부인 우리 구가 도시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텃밭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푸른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6-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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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