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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의무 보육시설 국공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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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득 성동구청장 ‘보육특별구 완성’ 포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구’를 완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26일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보육시설을 국공립화해 2015년까지 국공립 보육시설 24곳을 추가로 설치, 공보육 부담률을 현재 35%에서 6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남은 임기에 스마트 시대를 좇아 주민들과의 전자적 소통을 강화하고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예방 중심의 의료보건 사업을 통해 선진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공교육 강화가 가장 눈에 띄는데.

-지난 2년간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 왔다. 주요 사업들의 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구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 예산으로 261억원을 편성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 고교 인센티브 지원,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쳤다.

→주민 복지에 관심이 높은데.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서 방치된 빈집을 수리해 대학생과 어려운 이웃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해피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9호까지 개설됐다. 내년 8월 준공 목표로 노인들을 위한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성수문화복지회관도 올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복지 수요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동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을 4~5명 확보해 현장 방문 복지행정도 펴겠다.

→지역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는데.

-지금까지 8051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힘찬 경제도시 만들기에 힘썼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성수 정보기술(IT) 종합센터가 지난해 7월 문을 열었고, 19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했다.

또 성수동 수제화공동매장(SSST)을 중심으로 성수동을 수제화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모았다. 아울러 서울숲 110층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계속해 협의 중이다. 용답동 중고차 매매시장에 대한 현대화사업, 마장동 한전부지 공동개발, 행당도시개발지구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녹색성장도시 구현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 지역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해 모두 1385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서울숲~남산을 잇는 걷고 싶은 길에는 보행데크, 쉼터, 전망데크 등을 조성해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명품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

전국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지하철 2호선 용답역 남쪽과 동쪽 주택지 주변을 태양에너지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7-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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