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드림 패밀리스’ 결성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모토로 구성된 드림패밀리스들은 구성원 모두가 서로 엄마, 아빠가 돼 주고, 때로는 언니, 오빠가 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우리 아이들과 이웃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것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한가족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모두 189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드림패밀리스는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아동과 가정에 재능을 나눔으로써 온 동네가 웃음으로 넘치는 행복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게 된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패밀리스는 동·서·남·북부의 4개 권역별로 나뉘어 영화 관람이나 여행 등을 하고 싶은 이웃들에게는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학원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 돼 주기도 하고, 몸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스포츠 지원 활동도 벌인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2-07-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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