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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환승 외국인 ‘무비자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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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2시간 입국허용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해 다른 나라로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비자 없이 12시간 부산관광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김해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 12시간 부산에 체류하는 무비자 입국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인천공항에서 제주로 환승하는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제도가 오는 10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김해공항에서도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김해공항 환승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올 연말 정부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김해공항을 거쳐 가는 환승객들도 관광객으로 끌어들여 이들을 상대로 각종 여행상품을 만들 수 있어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항공사와 여행사들도 기대가 크다. 제주도로 가는 중국 관광객이나 중국으로 가는 일본 관광객이 바로 가지 않고 부산에서 환승, 승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환승 여행객 무비자 입국제도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부산관광공사를 통해 일본과 중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공항에서 1시간 정도면 해운대·남포동·광안리 등 지역 주요 관광지에 닿을 수 있는 데다 각종 축제와 연계하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8-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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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