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서필언(오른쪽) 행정안전부 제1차관과 파벨 필립 몰도바 정보기술통신부장관이 ‘한국-몰도바 전자정부 협력 MOU’에 서명한 뒤 협정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
●몰도바에 첨단 ‘정보접근센터’ 열어
대표단은 또 루마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을 함께 방문해 양국 간 정보화협력 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한국형 전자정부의 해외 마케팅을 위한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진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마련한 셈이다.
정보접근센터는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가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 60여대와 화상회의 시설, 복합기, 빔프로젝터, 벽걸이TV 등 최첨단 정보통신 시설을 제공해 세운 정보화 교육장이자 인터넷 라운지다. 현재 전 세계 30개 국가에 정보접근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루마니아·아제르바이잔과도 MOU
서 차관은 “이번 3개국과의 협력을 계기로 몰도바와는 지급결제시스템을, 루마니아와는 인프라 구축을, 아제르바이잔과는 주소등록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우리 전자정부시스템이 동유럽, CIS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2-08-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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