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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 설치 놓고…경기의왕, 경제 vs 환경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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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추진하고 있는 레일바이크 사업을 놓고 경기 의왕지역이 시끄럽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찬성하지만 시민단체는 환경파괴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24일 의왕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시는 철도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부곡동 왕송호수 주변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 12월 지식경제부에 이 일대 2.29㎢에 대한 철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시는 이 신청이 승인되면 레일바이크 외에도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철도대학), 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레일바이크 설치반대 시민연대는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사업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왕송호수 개발은 민간 부동산 업자들의 배만 불려주는 것으로 시민들은 막대한 재정적 부담만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부곡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모인 레일바이크 찬성 시민연대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명분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끌려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8-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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