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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학력 증진 대책’ 달콤한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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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반 첫 서울대 합격 등 성과 ‘1만원 장학금’ 기부 벌써 1억

서울 중랑구 ‘학력 증진 특별대책’이 열매를 맺고 있다.

특별반은 중학교 성적 상위 5% 이내 고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우수 중학생 유출을 방지하고 고교생 학력 신장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10년 묵1동 태릉고와 망우1동 송곡여고, 망우3동 혜원여고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최고 수준의 외부 강사와 우수 교사를 초청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있다. 학력 증진 특별반의 경우 첫 대상자들이 곧 졸업해 성과를 드러낼 전망이다. 대신 학습 부진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연간 15억 3000만원을 쏟아부었다. 올해 4억 8000만원을 투입해 8개교 649명 규모로 늘렸다.

18일 구에 따르면 특히 특별반 학생 중 상봉동 신현고 3학년 양재현(18)군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이공계 장학생 전국 100명에 선정돼 서울대 입학, 일본 공대 7개교 입학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됐고 아울러 4년 전액 국비 지원을 보장받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중랑구는 최근 서울시 ‘시민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2005년 시내 자치구 최하위인 25위에서 9위로 16단계나 뛰어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에 힘입어 1가정이 1년에 1만원씩 장학기금을 거들자는 ‘111 기부운동’도 속도를 내고 있다. 9월 첫발을 떼 벌써 1억 3211여만원이 쌓였다. 주민, 기업체 공무원 등 개인과 단체 1689곳이 참여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17만 4470여 가구 가운데 30%만 동참해도 5억원이라는 큰 정성이 모인다.”면서 “길게는 교육 문제 탓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지 않는 중랑구를 만드는 데 한몫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상봉 재정비 촉진지구에 연면적 1만 3000㎡인 3층짜리 유명 학원가를 유치하는 일에도 탄력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2-09-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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