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삼육재단과 협약 체결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 보호를 위해 동대문구가 나선다.구청 직원 1337명 모두가 취약계층과 1대1 결연을 맺어 꾸준한 접촉과 소통하고 있는 동대문구는 20일 ‘희망의 1:1결연 복지협약’을 삼육재단과 체결했다. 구와 삼육재단은 이 자리에서 1:1결연 주민의 복지욕구 해소와 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희망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삼육재단에서는 동대문구 직원들과 1:1결연을 맺은 복지사각지대 주민 모두가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랑의 쌀 5㎏들이 2760포대와 두유 1380상자를 지원했다. 구 직원들이 추석 전에 결연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추석명절에 ‘희망나눔의 장’행사를 통해 나눔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물품은 삼육보건대학교, 삼육서울병원, 삼육치과병원 등 삼육재단 관계단체들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원했다.
구는 직원들과 1:1 결연을 맺은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희망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박희수 부구청장 주재로 대상자 선정을 위한 ‘1:1희망지원 위원회’를 열고 각 부서와 14개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61가구에 대한 희망소원을 상정해 10개 분야 38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9-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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