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등생 대상 예방교육
강남구가 연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강남 만들기’에 나섰다.구는 지난 9월 지역 내 초등학교 중 교육 희망 의사를 표시한 16개 초등학교 250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아동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초등학교 교육용으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사례별 행동요령이 담겨 있는 동영상 ‘소중한 몸, 어떻게 하면 잘 지킬 수 있을까요?’를 제작해 배포했다. 지난 9월에는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스톱(STOP)! 아동성폭력’ 동영상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제작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상당수 선진국에서는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아동성범죄 제로 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