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엄 두원공과대학 총장 인터뷰
“향후 5~10년 내에 세계적 수준의 직업 교육 대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두원공과대학 김종엄 총장은 11일 대학의 비전을 이렇게 밝히고 “혁신적인 직업교육으로 인성 및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우선 대학의 체질이 강해져야 한다는 게 김 총장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 ▲경쟁력 있는 학과가 넘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특히 경쟁력 있는 학과를 만들기 위해 학과의 선순환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학과 자체의 노력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두원은 전문대학이지만 올해 간호과가 4년제로 승격한 데 이어 모두 9개 학과가 전공심화과정을 승인받아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조만간 파주캠퍼스의 모든 학과가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우리 대학의 정규직 취업률이 수도권 대학 중 상위 수준에 있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 없다.”면서 “항상 학생을 중심에 놓고 판단할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김 총장은 이에 따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어떤 교육을 시키고 취업 지원 체계는 어떻게 발전시켜 갈 것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복지 부분에 대한 예산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총장은 “대학의 발전은 재단과 교수, 학생이 다같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때 가능하다.”면서 “두원대학이 ‘취업 명품 대학’으로 인정받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고 확신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11-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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