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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에 눈 내리면 제설반이 구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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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구청장 월동 현장 점검

추위가 다가오면서 자치단체장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하다. 지역 내 현장방문이 늘어난다. 어려운 경기에 추위까지 겹치면 삶이 더욱 힘들어지는 서민들을 보살피고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을 미리 찾아내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기동(왼쪽) 서울 광진구청장은 22일 오후 도로건설현장과 경로당, 독거노인 등을 직접 챙겼다.



이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천호대로 확장 공사장. 공사 자체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이다.

하지만 천호대로가 지역을 가로지르는 핵심 교통로인 데다 사업비만 800억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라 각종 안전사고와 이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돼 잠시도 방심할 수 없다. 김 구청장은 시 관계자들에게 공사 상황을 전해 듣고는 안전과 제설대책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워커힐 방향에서 천호대로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많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림픽대교 하단 제설발진기지에서는 담당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여러분이 있기에 구민들이 편안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는 “일단 눈이 오면 여러분이 바로 구청장이다.”면서 “상급자 결재를 기다리는 것보다 구민안전이 최우선이다. 순발력있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구 관계자는 오르막길이 많은 중곡동에 염화칼슘 등을 더 배치하는 등 동네 특성에 맞게 제설물품 배정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군자동의 반지하방에서 홀로 투병 중인 노인을 찾은 뒤 곧바로 군자경로당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홀몸어르신이 600명이 넘는다.”면서 “여름엔 더위 때문에 고생하진 않을까, 겨울엔 추위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떠나질 않는다.”고 털어놨다.

또 “어르신들은 국가건설에 이바지한 세대인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를 시혜라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사회가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1-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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