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사장 인터뷰
“고객 중심의 경영혁신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
송재호(46) 경동도시가스 사장은 13일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의 노력이 향토기업 경동도시가스를 창사 36년 만에 업계 2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큰 어려움을 겪어 산업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우리 회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올 한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혁신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스공급 수준을 넘어서 고객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에너지 솔루션 선도기업’ 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평균 25% 수준의 성장률 유지와 관련, “경영·기술·조직·노사 등 모든 분야에 걸친 혁신을 이뤄낸 임직원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인재육성, 기술력 강화, 경영혁신통합시스템 도입, 고객 중심 경영체계 구축, 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도전하는 기업문화 정착 등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사랑하고, 지역사회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업이 진정한 향토기업”이라며 “이는 기업이 확실한 경쟁력을 토대로 창출한 이윤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환원)할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3-01-1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