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전시설 먼저 확충” 지자체 “주민숙원 해결” 환영
경북 낙동강 강정고령보 공도교(우륵교)의 일반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서울신문 3월 19일자 3면>국토해양부는 19일 우륵교의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하기 위해 이번 주중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대구시, 경북도, 고령·달성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업무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주엽 하천운영과장은 “우륵교의 차량 통행은 물리적으로 가능하지만 당초 보의 유지보수를 위한 중장비와 보행자·자전거 통행을 고려해 설계된 만큼 안전시설을 확충한 뒤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륵교는 하루 1500여명(주말 7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달성쪽 접속 진입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현재 상태에서 일반 차량 통과를 허용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