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색의 향연 ‘서울윈터페스타’, 오징어게임2·‘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혁신파크, 일자리 시설 건립 땐 공공기여 최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경쟁률 600대 1 ‘DDP 루프탑투어’… 서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환경상 수상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남구 음식쓰레기 종량제 후 18% 줄었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6월 한 달간 1348t 감소…연말까지 10억원 절약 기대

서울 강남 지역의 음식물쓰레기가 ‘확’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강남구에 따르면 종량제 실시 이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발생량 예측치 대비 18%의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무게로 따지면 1348t, 금액으로는 1억 4500만원을 아꼈다.

올해 6월 한 달간 강남구에서 실제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총량 5954t과 종량제를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발생량 7302t을 비교해 산출된 결과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절약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 같은 감량 효과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10억원의 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또 “가정용 소규모 봉투의 경우 입구가 좁아 음식물쓰레기를 담기에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봉투 규격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처리 비용을 분담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주민들이 종량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생활 속에서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용수 청소행정과장은 “종량제 한 달 만에 당초 기대했던 20%에 가까운 감량 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성숙해진 시민의식이 이뤄낸 결과”면서 “앞으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 및 무단 투기 집중 단속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성공적인 정착은 물론 감량 효과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7-09 15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