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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로 얼굴가린 여성 신분확인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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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외국인 민원길라잡이’ 발간

“부르카로 얼굴을 가린 무슬림 여성, 신분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외국인 대상 공보물인데 번역을 지원하는 곳은 없나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용산구에서 ‘외국인 민원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5월 말 기준 용산구 등록 외국인은 1만 2154명으로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아랍 등 국적이 다양하다. 이촌1동은 일본 국적자가, 이태원1동은 나이지리아 국적자들이 거주촌을 형성할 정도다. 이에 따라 용산구 민원여권과는 매년 증가하는 다양한 외국인 민원에 대한 공무원 이해를 돕고, 통일된 행정정보공개업무 처리 기준을 제시하고자 직접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자에는 용산구 등록 외국인 현황을 비롯해 외국인 등록자,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자, 이중국적자 등과 관련된 사항, 법령 참고 자료 등이 담겼다.

구 관계자는 “실제 외국인 민원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 언어적 차이로 부딪힐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많이 다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민원 담당자들이 꼭 알아야 할 외국인 민원 실무 처리 목록도 압축해 실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8-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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