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태국 등 바이어 46명 참석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8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울산 엑스포트 플라자 2013’(Ulsan Export Plaza 201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태국·말레이시아·루마니아 등 각국 회사의 전문 바이어 46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 기계, 건설 분야 80개 중소기업과 제품·기자재 구매 등 수출상담을 벌인다. 특히 회사 수석대표이사나 부사장 등이 바이어에 포함돼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상담 다음 날인 9일에는 해당 업체를 방문해 제품·기자재 생산과정을 살펴보는 산업시찰도 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7월부터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해외민간단체 등의 도움을 받아 11개 국가 271개 회사의 바이어로부터 참가 신청서를 받아 그 가운데 32곳을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이 둔화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가 넓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3-10-0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