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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에 토속음식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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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들여 테마관광촌 조성… 산촌음식 304가지 보존 추진

슬로시티 국제 인증을 추진 중인 강원 정선군 북평면 일원에 토속음식을 테마로 한 관광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골마을 정선 지역의 토속음식 304가지를 테마로 한 ‘정선 토속음식 304 보존체험 프로젝트’ 사업을 펼친다.

토속음식 304 보존체험 프로젝트는 북평면 일대 15개 마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물밥을 비롯해 강냉이밥, 감자붕생이밥, 살쿠리밥 등 산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밥과 죽, 국수, 만두, 떡, 술 등 304가지 음식을 보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와 올해 토속음식축제를 열어 이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창의 아이디어 공모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군은 토속음식 304 보존체험 프로젝트를 위해 중·장기 계획으로 토속음식의 맛을 보존하기 위한 ‘맛장인’을 양성하고, 토속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음식문화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촌에서만 맛볼 수 있었고, 인스턴트 음식에 밀려 점차 사라져 가는 토속음식을 적극 보존하고 개발해 주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토속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11-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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