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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오동근린공원 유아 숲체험장으로 조성… 내년 본격 운영

서울 강북구는 20일 오동근린공원 일대 8000㎡ 부지를 유아 숲체험장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12월 시범 개장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유아 숲체험장이란 말 그대로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제공해 그 속에서 마음껏 놀며 자연환경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라는 것. 아이들을 둘러싼 TV, 컴퓨터, 모바일 등 각종 전자기기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다.

이를 위해 구는 기존 등산로 등을 정비해 아이들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연못은 물론 쉼터·놀이터·교실·흙놀이장 등 시설도 두루 갖췄다. 특히 자작나무, 복자기나무, 잣나무 등을 많이 심은 쉼터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기간 중에는 일단 신청자 위주로 운영한다. 강북구나 인근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 다니는 아이들이 주 대상이다. 단체 위주로 미리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할 점을 파악해 개선한 뒤 주말에 가족이나 일반 단체 이용객들에게 개방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용하는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체험장의 장점”이라며 “보험 가입이나 사전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안전사고 대비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1-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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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