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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군·민간공항 동시 이전 수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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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이견은 없습니다. 이전 최적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8일 “군 공항이 하루빨리 도심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게 시민 다수 의견이란 걸 확인했다”며 “공항 이전을 앞당기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시장
강 시장은 “공항 주변 지역 주민들은 1964년 문을 연 이후 ‘국가 안보’란 명분 아래 많은 불편과 피해를 참아 왔다”며 “최근 시행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착실하게 이전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 150만명을 육박하는 도심 한가운데 전투비행장이 자리한 탓에 소음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 도시발전 저해 등 각종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시민과 이전 후보지 지역 주민이 동시에 만족할 이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간공항 존치에 대해 강 시장은 “시민 66% 이상이 존치에 찬성하는 여론조사도 있지만 군과 민간공항이 한꺼번에 나갈 수밖에 없다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이전 비용과 관련, 그는 “광주공항은 수원과 대구보다 이전 부지 지가가 낮은 만큼 새 후보 지역 주민에게 풍족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가 방사능폐기물처리장 입지 선정 과정에서 막대한 인센티브를 내걸었듯이 군 공항 이전도 비슷한 방법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12-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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