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시민일자리 설계사 배치
서초구는 17일 직업을 구하는 이들에게 심층 상담을 통해 취업 정보를 전하는 ‘시민일자리설계사’를 채용, 배치했다고 밝혔다.구는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구직자들을 조사한 뒤 나이, 학력, 의지 등을 종합평가하고 방문을 통한 심층상담도 실시한다. 그 뒤 취업정보은행 소속 취업상담사와 협의를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기업을 알선해 주고 필요하면 동행면접 등 1대1 밀착지원서비스도 곁들인다. 직업훈련이 필요할 경우 직업훈련기관과 연결도 해 준다.
구는 또 민간 기업의 채용 수요도 파악한다. ‘1사 1구민 채용’을 구호로 지역 내 기업을 일일이 방문, 채용계획을 파악한 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취업을 알선한다. 대형마트, 의료기관, 음식점협회, 마을버스업체 등 지역 업체와 전략적 협정도 추진, 구민이 먼저 채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올해를 일자리 창출의 해로 정해 44만 구민이 모두 일할 수 있는 44만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3-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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