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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폐기물 처리시설 구좌읍 동복리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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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서 유치 결정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광역 폐기물처리시설로 매립·소각장인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 결정을 내렸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동복리 주민들은 지난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 건을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 마을에 주소를 둔 주민 490명 중 258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180표, 반대 70표, 무효 8표로 유치를 결정했다.

이들 주민은 “환경오염에 안전한 시설임을 확인했기에 주민의 뜻을 모아 제주환경자원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당초 쓰레기 관련 혐오시설이란 선입견으로 반대 입장이었지만 도민사회의 현안이자 어딘가에는 필요한 환경기초 시설인 점을 고려했고, 선진 환경자원화 시설 등을 견학해 쓰레기 매립 및 소각장이 아닌 자원을 회수하는 시설임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복리 마을회는 이날 제주시에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서를 공식 제출, 제주도와 제주시가 추진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이전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인접 마을인 북촌리 주민들에게도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폐기물 처리시설 이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4-05-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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